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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태국 미얀마 사역

2024년 태국과 미얀마 사역 영상입니다.




첫째날 (4/15 월) 주일 저녁 9시 넘어 공항 도착 후 근처 숙소에서 일박을 하고 준비된 차량과 오선교사님의 제자 대학원생 '다찌'의 안내로 미니밴을 타고 5-6시간 이동하여 2022-2023 2년동안 저희와 수영로교회에서 설치한 4개의 마을에 정수 시스템과 산에 물 근원지의 저상보 설치 상황을 정검, 보수 하려 메솟 지역에 도착하였습니다. 1)허이낙락 교회와 기숙사에 설치한 (2023.3월) 시스템은 아주 잘 사용되고 있고 문제가 없어서 정비만 하고 다시 재교육하였습니다. 2) 그 근처에 신학교에는 2022.12월에 설치한 시스템이 관리 부족으로 잘 활용이 안되고 있어 할 수 있는대로 일차적으로 보수하였고 재교육 하였습니다. 3) 그 신학교 근처 다른 기숙사/보육시설(?) 같은 곳에 수용로 교회가 단독으로 설치 (2023.8월)한 장비도 그런대로 잘 작동하고 사용되어서 정비및 재교육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소인 레이파도 마을에는 해가 저물어 근처 숙소에서 머물며 다음날 가기로 하였습니다.


둘째 날은 조금 산골로 들어가서 (비포장 길도 있었고 수원지에는 걸어서 산길은 1마일 이상 오갔습니다) 2023.3월에 설치하려했던 저수지 물보와 수영로 교회에서 2023.7월에 마을에 설치한 정수시스템을 정비, 정검 하였습니다. 정수시스템은 그 마을에 거의 유일한 첫 크리스찬 집 앞에 설치되어 여러 믿지 않은 마을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잘 작동하고 정비완료민 재교육 하였습니다. 그리고 도보로 수원지에 가서 저희가 설치를 다 못 마쳤던 물보의 한계점을 파악하고 지난번에 통역이 잘 못되어 몰랐던 주민들이 마을 어귀에 있는 불교/정부 재단의 조그만 학교와 사원에 공금하는 저수보를 2개 답사하여 크리스챤 패밀리와 주민들이 그런 모델로 마을에 공급하는 물보를 만들수 있다는 제안을 검토하고 상의한 후 저희가 펀딩 (미화 300불)을 하여 작년에 저희가 만든 보를 개보수하여 마을 사람들이 앞으로 1-2달 안에 유용한 저수보를 만들기로 MOU를 맺었습니다. 진행 상황을 보고 받기로 하고 잘 마무리 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그곳을 마지막으로 저희는 매솟 지역을 떠나 4-5시간 이동하여 이번 사역지인 매호/매사량 지역으로 이동하여 저녁 9시쯤 매호 교회에 도착하였습니다.


셋째 날과 넷째날 (4/17-18 수, 목) 저희는 지난 번 경험 (이 지역에 컴패션 중심지인 매호 교회에서 두개의 시스템을 한곳에서 준비하여 한꺼번에 설치했던 방식)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그 때 교육 받았던 다른 지역 3개 교회의 시스템을 매호 교회에서 준비하여 자제 이동후 설치하는 계획으로 왔는데, 이 지역 총 담당자이 '쁘리차'님의 원대(?)하고 적극적인 써포트로 도착하자마자 4개를 해 줄 수 있냐는 요청을 받았고, 그러다가 하루가 지나니 5개까지 준비해 줄 수 있냐고 부탁을 받았습니다. 시간상 설치는 3개까지 밖에 못하지만 준비하는 김에 (많은 인력이 동원되어) 5개의 시스템을 셋업 할 수 있는 자재를 이틀에 걸쳐 준비하였습니다.


쁘리차 같이 영향력있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이 쓰시는 리더가 있기에 저희는 한번에 2-3일 걸리는 정주시스템은 4-5일만에 5개나 준비하고 그 중 3개는 설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선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2-3번 와야 할 것을 한번에 하게 되었으니 말이죠.


저희 네명의 환상(?)적인 팀과 쁘리차와 컴패션 리더들, 그리고 여러 마을 (4-6시간 떨어진 곳에서 모인 교인들 - 정수 시스템을 배우러 아주 열정적인 자세를 같은 귀한 교인들이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20-25명 정도) 이틀에 걸쳐서 정말로 5개 정수시스템을 만들 재료를 준비하였습니다. 거의 기적과 같은 과정이였구요. 어제밤에는 내일 3시간, 5시간 운전해서 들어가야 하는 두곳의 자재를 교인들 트럭에 다 싣고 준비를 마치느라 밤 9시 넘어까지 일하였지만 아주 보람된 날이였습니다.


저희는 주일을 마치고 이제 잠자리에 들 준비중입니다. 오늘은 선교온지 일주일만에 처음 휴식이 있는 '안식일'답게 보냈습니다. 정말로 지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식사와 잠 외에는 사역과 이동만하여 주 80시간정도의 강도로 보내며 체력적으로 상당히 지쳤지만 하나님의 오병이어 같은 역사를 느끼며 힘든지 모르고 신나게 섬길 수 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여태까지는 정수기 하나를 설치하는데 2.5일 이상 걸렸었는데 지난 1월에 컴패션과 동역하면서 2틀에 2개를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별한 조건이 있는데 1)설치될 마을에 주민들이 미리 와서 함께 교육받고 재료 (모래, 자갈, 돌, 숫 등등)를 함께 준비하고 2)준비된 자재를 픽업 트럭으로 각자 날라서 저희는 몸만 가서 조립/셋업해 줄 수가 있었습니다. 원래 자재준비가 1.5일이 걸리고 조립/셋업은 6-7시간이 걸리는 하루종일의 작업인데 몰아서 함께 하니까 빨라진 거지요. 중앙에서 좋은 리더가 여려교회의 인력을 모으고 설치및 관리할 사람들을 모아서 함께 일하니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어 시너지가 작동하는 것을 체험했지요.


그런 방식으로 이번에는 3-4일동안 3개를 하는게 목표였는데 여기 리더분이 너무 필요한 마을들의 필요를 느끼시며 5개의 재료를 구입해 놓으시고 저희에게 자재비도 좀 도와주면 좋겠다고 하시며 아주 적극적으로, 하지만 밉지않고 기특(?)하게, 은근 푸쉬하셨는데 모두가 너무 적극적이여서 저희가 매몰차게 못하겠다고 할 수가 없어 더 강행군을 하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마음과 힘을 주셨습니다 - 추가 재료비에 대해 (정수기 하나당 US $200 정도) 한 마을을 품고 헌금하실 분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그리하여 어제, 그제 보고한대로 저희가 두팀으로 나누어 이틀에 3대를 조립/셋업하였고 내일 월요일에 특별히 부탁받은 강건너 미얀마 땅에 드디어 첫 정수 시스템을 설치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국경쪽은 카렌 자치구여서 미얀마 정부군이 들어올 수 없는 곳이라 안전하다고 합니다. 차로 1.5시간 그리고 (사진에서 보신 것과 같은 배를 갈아타고 강으로 1.5시간 이동하여야 갈 수 있는 마을입니다.


임장로님은 집안에 일이 있으셔서 부득히 내일 하루 먼저 귀국하시구요. 나머지 저희 3명은 내일 새벽 6시30분에 출발하여 저녁 7-8시까지 다시 돌아오는게 목표입니다. 위해서 기도부탁 드려요.


그리고 나면 떠나는 날 저녁 11:15 비행기 스캐쥴인데… 하나님께서 사역할 일거리를 더 주심을 느끼는 일이 어제 있었고 그래서 4-5시간 버스타고 치앙마이로 이동하기 이전 아침에 몇군데 더 답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어제 (토요일) 아침에 이 지역 (반경 10마일 정도) 교회 리더들 10명이 모여서 찬양과 기도모임 하는 중에 저희가 잠깐 초대 되었고 이 교회 (매호교회)와 다른 컴페션 교회들의 성공적인 정수시스템 설치를 들었는지 10개중 다섯 교회가 자신들도 정수시스템을 설치해 주면 좋겠다고 (재료비, 숙식 모두 제공) 요청해 왔습니다. 바쁜 농번기를 피해 10월, 1월, 2월에 와주면 좋겠다고 하네요… 또 기도 리스트가 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현지 예배에서 유목사님이 열정적으로 설교해주시고 주민들고 감사의 마음을 서로 전달하는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사진 몇개 올리구요. 그리고 오후에는 환우 교인들 집 두집을 방문하여 위로와 통성기도로 희망과 용기를 전달해주고 왔습니다. 지난 1월에 방문했던 두집: 1. 가장이 나무 위에서 일하다가 떨어져서 하반신 불구로 침대에 누어 있은지 10개월쯤 되신분 가정, 2. 50-60대 여자분이 오랜 당뇨병으로 시력을 거의 잃게 되신분. 지난번엔 어렵풋이 형체와 색을 대충 보실 수 있으셨는데 이젠 앞에 있는 사람들이 어두운 그림자들오만 보인다고 합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와 위로 밖에 없었지만 임장로님께서 하박국 말씀으로 상황이 되지 않아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미리 감사하며 기도로 간구하는 것이 중요함을 전달 하였습니다.


이제 여긴 태국 매호에 아침 7시입니다. 중보기도덕에 안전하게 힘들었지만 보람있고 효과적으로 계획보다 하나 많은 4개의 정수 시스템과 160킬로 떨어진 마을(조브라키)을 위한 1개의 재료들 준비, 그리고 함께 여러번 설치하면서 전수(?)해 드린 두분의 형제님들을 배출하고 어제일정을 마지막으로 지난 1월에 이어 총 6개의 정수시스템을 설치 마무리 하였습니다. 정말 오병이어 같은 하나님의 기적이였습니다.


나머지 먼 마을의 시스템을 이 두 형제분들이 해보시겠다고 하니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성공적으로 하시기를 중보하는 마음입니다. 어제는 1.5시간정도 꼬불꼬불 산을 넘어 태국/미얀마 국경의 강에 도착해 배를타고 1시간 넘게 북쪽으로 올라간 미얀마쪽에 와크리타라는 작은 마을에 설치를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큰 물저장통에 물이 고갈되는 바람에 90%정도의 테스트만 하고 마지막 네통의 작동을 못 보고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국경을 넘는 조그만 배들의 통행이 4시면 끊긴다고 하여 그전에 배를 다시 타야만 했기도 하구요.


패차의 엔진을 떼어다가 배에 달아서 쓰는 재미있는 아이디어인데 머플러 없이 소음도 심하고 매연도 심해서 작은 배에 거의 바닥에 앉아서 1시간 이상을 타고 가는 것은 재미보다는 힘듦이 컸습니다. 저녁 8시쯤 숙소교회로 돌아와 총 디렉터 '쁘리차'님과 1.5시간 마무리 회의 그리고 다음을 상의하는 시간을 갖고 숙소로 10시에 돌아와서 녹초가 되었네요… 이제 짐싸고 1시간 후면 지역교회 (반경 10마일정도) 정수시스템을 희망하는 곳들 2-3군데 답사하고 점심먹고 치앙마이 공항 (4+시간)으로 향하게 될 것 입니다.


임장로님은 어제 저녁에 치앙마이-인천행 비행기 잘 답승하셨다고 들었구요. 아마 지금은 인천에서 계류중이 실 것 같습니다. 이상 2024.4월 매호/컴페션/스윔 선교프로텍드 보고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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